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⅓이닝 9K' 이민호, NC 1위 싸움 힘이 되다

작성일: 2015.08.31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 이민호가 완벽한 구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이민호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6-4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호는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4회 2사 만루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민호는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5회에는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잡아 냈고 6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이민호의 투구 앞에 롯데 중심 타선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황재균, 최준석, 정훈은 모두 이민호를 상대로 삼진을 2개씩 기록했다. 짐 아두치도 5회 삼진으로 한 번 물러났다. 

손민한과 임정호에 이어 등판한 이민호는 통산 48번째 3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3년 동안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꾸준히 등판한 결과다. 자신의 출장 기록을 자축하듯 이민호는 9개 삼진을 뽑아 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6)을 넘어섰다. 30일 현재 팀타율 0.280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롯데 타선을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을 주 무기로 꽁꽁 묶었다.

이민호가 쉽게 승리를 챙긴 것은 아니다. 9회에는 위기도 있었다. 롯데 대타 김주현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이우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민호는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지켰다.

NC는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15-9로 승리하며 1위 삼성과 승차를 1.5경기 차에서 더 좁히지 못하고 8월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승리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등판 후 팀 승리를 만든 이민호의 72구 완벽투는 NC가 앞으로 치를 삼성과 1위 싸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사진] 이민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롯데 중심 타선을 잠재우는 KKK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