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피홈런 발목' 옥스프링, 4시즌 연속 10승 이상 '연기'

작성일: 2015.09.01 21:0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피홈런 2방이 발목을 잡았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노렸던 '호주형' 크리스 옥스프링(38, kt 위즈)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하며 목표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옥스프링은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008년 LG 시절 10승(10패)을 거둔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1승 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6회 말 역전을 허용했고 4-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서 내려와 물거품이 됐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 이우민의 희생 번트와 손아섭의 3루 도루 성공으로 1사 3루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한숨 돌렸으나 4번 타자 아두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 실점했다.

2회 1사 후 황재균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우익수 오정복이 평범한 외야 뜬공을 놓쳤다. 그러나 이후 박종윤과 오승택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우민, 정훈을 모두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그러나 이번에도 4번 타자 아두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아두치에게 중월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1-3 리드를 롯데에 허락했다.

4회에도 이닝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며 불안한 피칭을 이어 갔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1루를 밟게 했다. 그러나 후속 박종윤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1루 주자 황재균까지 견제사로 잡아 내며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5회 2사 후 정훈, 아두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준석을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6회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후 대타 김대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 맞아 4-5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 동점을 반복하는 치열한 시소게임 양상으로 펼쳐졌다. 결국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최준석이 1루에 있던 아두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kt에 6-5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사진] 옥스프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