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장원삼, "베테랑도 살아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영상)
작성일: 2019.03.11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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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천, 고유라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장원삼은 올 시즌 해외 스프링캠프가 아닌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에서 전력외 통보를 받은 장원삼은 바로 11월 LG에 입단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당시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원삼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처음으로 1,2차 스프링캠프에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장원삼은 무릎 상태에 대해 "지난해보다 확실히 맣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무리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1군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에 입단한 배영수, 권혁 등과 함께 "베테랑도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야구 인생 후반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다음은 장원삼과 인터뷰 일문일답.
- 현재 무릎 상태는 어떤가.
▲ 무릎은 지금 많이 좋아졌다. 피칭하고 있으니까. 작년보단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 불펜 피칭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 이제 2번 했는데. 지난해 6월에 다치고 나서 기간이 길다 보니 피칭이나 라이브 피칭을 더 소화해야 할 것 같다.
- 1,2차 캠프에 다 빠진 것은 처음일텐데 혼자 하는 훈련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
▲ 프로 와서 처음 캠프 안 가고 하는 건 처음이다. 감독님이 그래도 따뜻한 데 가서 운동하면 수월하지 않겠냐 하셨는데. 트레이닝 파트랑 이야기하다가 괜히 가서 혼자 운동하면 보기도 안좋고 운동도 제대로 안될 것 같다고 남아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 저도 생각해보니 혼자 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남아서 해보니 시설도 좋고 굉장히 편했다.
-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한 것에 중점을 뒀을 것 같은데.
▲ 최근 몇 년 동안 허리,목 시즌 중에 한 번씩 다쳤는데 무릎은 야구하면서 오래 쉬어본 게 처음이다. 수술도 안했는데 오래 쉬었기 때문에, 건강할 때가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했다.
- 류중일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구위를 체크하겠다고 했다.
▲ 감독님도 제 상태를 많이 궁금해하실텐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만들어야 올라가서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빨리 보고 싶겠지만 피칭 프로그램 단계가 있으니까 잘 소화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 보직 욕심이 없다고 했는데.
▲ 이제 나이도 있고, 선발 욕심 내기 보다는 이제는 코칭스태프나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게 그런 생각이다. 굳이 선발 욕심 내기보다는 팀에서 필요로 하는 투수가 돼야 한다.
- 올 겨울 베테랑들의 이직이 많았다.
▲ 다른 구단들도 육성으로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나이 먹은 게 죄도 아닌데 찬밥 신세 받는 거 보니 한편으론 많이 서럽기도 하다. 나이 들어서 다른 팀으로 옮겼는데. (배)영수 형도 (권)혁이도 그렇고, 우리가 잘해서 베테랑도 살아 있다는 걸 한 번 보여주고 싶다.
- 야구 선수로서는 어떤 욕심이 남았나.
▲ 일단 제가 선발 100승도 해보고 골든글러브도 받아보고 우승도 해봤는데. LG가 우승한지 오래됐다. 와서 우승 한 번 해보고 싶다. 다른 건 필요 없다.
- 새 팀에서 훈련하는 느낌 어떤가.
▲ 지난달에 합숙을 했는데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너무 어린 선수고 아는 선수도 없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물어보고 말도 많이 걸어서, 한 달 지나니까 적응 다 됐다. 어린 선수들이 운동도 열심히 한다.
- LG 팬들에게 각오 한 마디.
▲ 저에게 기대 크실텐데 잘 준비해서 1군 올라가 기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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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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