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미일' 베테랑 임창용,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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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이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11일 임창용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KIA 타이거즈에서 전력외 통보를 받았고 새 팀을 구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은퇴를 결정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했다. 1997년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고 1999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마무리와 선발을 오가며 활약했다. 2008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4년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었다.
KBO 리그에서는 통산 760경기에 나와 130승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1998년, 1999년, 2004년, 2015년 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1999년에는 평균자책점 리그 1위(2.14)를 기록했다. 1998~2000년 KBO 최초 3년 연속 30세이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임창용은 “막상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하다.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심하게 되어 향후의 계획은 좀 더 고민을 해볼 예정이다. 이제는 선수로서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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