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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만의 ML 기록' 러셀 마틴, 9회 마무리 등판한 야수

작성일: 2019.04.01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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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등판한 LA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이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세웠다.

마틴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8-5로 앞선 9회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전날 13회 혈투를 벌인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모두 야수를 투수로 올리며 투수 자원을 아꼈다.

마틴은 이날 땅볼 2개, 뜬공 1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마틴은 경기 후 무의식 중에 2루로 걸어가다가 데이비드 프리스가 손짓하는 대로 다시 포수 오스틴 반스와 악수를 나누며 투수로서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틴은 1963년 9월 24일 외야수 윌리 스미스가 9회에 나선 뒤 56년 만에 처음으로 9회 등판해 팀의 승리를 마무리한 야수가 됐다. 야수가 9회를 삼자범퇴 퍼펙트로 막은 것은 192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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