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강정호, 위협하는 모란…"모란 타격 꾸준해"
작성일: 2019.04.23 16:5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정호는 23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의 몫이었던 5번 타자 3루수 자리에 모란이 들어갔다. 모란은 부상에서 복귀한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모란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가 4-12로 패해 모란의 활약상이 빛을 보진 못했지만, 강정호를 위협할 기록은 남겼다.
둘은 스프링캠프부터 경쟁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 7홈런을 몰아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일찍이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정규 시즌 시작과 함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18경기 타율 0.143(56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에 그쳤다. 아울러 볼넷 5개를 얻는 동안 삼진 24개를 기록했다.
모란은 시즌을 치를수록 호평을 듣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는 모란을 피츠버그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모란은 18경기 타율 0.289(38타수 11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모란은 1루수, 2루수, 3루수에 심지어 외야수로도 뛰었다'며 '수비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피츠버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격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다른 신인들보다 모란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강정호는 점점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매체는 강정호의 타율이 1할3푼대까지 떨어졌을 당시 '투수 수준의 타격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강정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에 시즌 2호포를 터트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모란과 비교해 타석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진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외면하긴 쉽지 않다.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란이 지금과 같은 기세로 계속해서 방망이를 휘두른다면 강정호에게 가는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 전에 강정호가 모란과 경쟁에서 주도권을 뺏을 계기를 스스로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