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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첫 실점·첫 패배, 충격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작성일: 2019.04.28 04: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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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이 미리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한재희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충격에 빠졌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첼시와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의 승점은 70점, 한 경기 덜 치른 첼시는 67점이다.

이겼으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패배에 먹구름이 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도 경쟁이지만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두 가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작성했다. 다름 아닌 새 홈 경기장 첫 실점, 첫 패배다.

토트넘의 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 때 개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이겨 개장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새 경기장 첫 골 주인공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경기는 개장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경기까지 총 5경기다.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했다. 그리고 첫 패배는 물론 첫 실점을 했다.

웨스트햄과 경기 전까지 홈에서 상대한 팀들을 보면 맨체스터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제외하면 아주 힘든 상대는 없었다. 하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하며 홈 경기장 무실점,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상대에게 첫 실점, 첫 패배를 허용했다. 분위기는 당연히 충격에 빠졌다.

▲ 경기가 끝난 후 자리를 지키며 응원가를 부르는 웨스트햄 팬 ⓒ 한재희 통신원
토트넘 팬들은 경기가 종료되기 2~3분 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웨스트햄 팬들은 흥이 오를 대로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가를 부르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토트넘 일부 팬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고 침묵에 빠졌다.

마지막까지 치고 받은 두 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누워 일어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골은 딱 한 골만 나왔지만 그 정도로 치고 받은 혈투였다.

토트넘은 혈투 속에서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혀 리그 순위 경쟁은 물론 새 홈 경기장 첫 실점, 첫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허용했다. 더구나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절체절명의 경기를 앞두고 나온 패배라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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