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그 2연패' 과르디올라 "리버풀 덕분에 우승했다"

작성일: 2019.05.13 10:20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힘겹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13일(한국 시간) 새벽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점 98(32승 2무 4패)을 달성한 맨시티는 울버햄턴을 꺾은 리버풀(승점 97·30승 7무 1패)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역대 EPL 최다 승점(승점 100)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맨시티는 올해도 역대 2위의 승점으로 1위에 올라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사실 우승이 쉽지 않았다. 리버풀이 시즌 막판까지 1점 차로 맨시티를 추격했기 때문이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시즌 마지막 날에야 판가름 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리버풀에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기준을 만들어야 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여야 했다"며 "리버풀이 우리가 이곳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시즌 동안 승점 198을 따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다"며 "석 달 전부터 승점 한 점이라도 잃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내 모든 경력을 통틀어 이번 우승이 가장 따기 힘든 타이틀이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맨시티의 업적은 몇 명의 선수가 아닌 팀이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특출난 선수 한 명이 있는 게 아닌 한 팀으로 뭉쳐 매 경기에 임했다"며 "이것이 이번 우승의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그에서 우승을 한 번 할 수는 있지만, 훌륭한 감독들과 엄청난 투자를 쏟아붓는 구단들을 상대로 2연속 우승에 성공한 것은 정말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은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우리도 더 강해질 것"이라며 "현재 우리의 위치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펩 과르디올라(가운데) 감독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