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프랑스어' 토론토의 코트 위 또 다른 무기
작성일: 2019.05.15 20: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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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의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이 16일(이하 한국 시간)에 열린다.
2라운드 필라델피아 76ers와 7차전 접전 끝에 승리한 토론토와 1, 2라운드 통틀어 단 한 번만 패배한 밀워키가 파이널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어느 때보다 조직력과 호흡이 중요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토론토는 타 팀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한다고 알려졌다.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고르게 활용하고 있다.
TNT 현지 리포터 로살린 골드-온우드는 "토론토는 다국적 팀이다"라며 "서지 이바카는 파스칼 시아캄에게 프랑스어로 말하고, 마크 가솔에게는 스페인어,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영어로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바카와 가솔이 조엘 엠비드가 알아듣지 못하게끔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면서 더블팀 수비를 펼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바카는 4개 국어를 할 줄 안다. 링갈라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를 쓴다. 상황에 따라 여러 언어를 활용할 수 있다.
2라운드에서 만난 엠비드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 스페인어를 쓴 것도 인상적이다. 이바카는 가솔과 이미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 출전했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언어 또한 통하기 때문에 기습적인 협력 수비가 가능했다.
한편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 밀워키가 3승 1패로 토론토에 앞섰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은 "어느 때보다 에너지를 뽐내고 수비에서 노력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밝혔고, 닉 너스 토론토 감독 역시 "지난 1, 2라운드 팀들과는 다른 스타일이다"며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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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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