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피한다… 어깨 부상 김윤동, 중요한 3개월 시작됐다
작성일: 2019.05.27 05:3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를 앞두고 김윤동의 재검진 결과를 공식발표했다. KIA는 “김윤동이 지난 24일 재검진을 받았다. 최초 검진에서 대흉근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는데 재검진을 한 결과 대흉근은 상태가 호전됐다. 다만 당시에 발견되지 않았던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이 새롭게 발견됐다. 2~3개월 재활 치료와 근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김윤동은 지난 4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투구 도중 몸에 문제를 느껴 강판됐다. 어깨를 부여잡는 장면이 나와 팬들의 큰 우려를 모았다. 최초 판정은 대흉근 손상이었다. 다만 최초 검진 당시에는 어깨에 물이 차 있어 관절와순 손상까지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졌고, 우려했던 어깨 문제가 드러났다.
투수에게 어깨 부상은 치명적이다.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는 재활을 진행하며 계속 김윤동의 상태를 체크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당장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태보다 더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재활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 전반기 복귀는 불가능해졌지만 시즌 막판 다시 마운드에 설 가능성은 열었다.
KIA는 확실한 재활을 공언했다. KIA는 “선수가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재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감한 어깨라 더 그렇다. 자칫 재활이 완벽하지 않으면 예전의 구위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더 신경을 써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많이 던진 김윤동이다. 2017년 65경기에서 80⅓이닝, 2018년 64경기에서 82⅔이닝을 책임졌다. 올해는 11경기에서 11이닝을 던졌지만 1이닝 넘게 던진 경기가 3경기였고, 20구 이상 던진 경기가 6경기나 됐다. 팀 불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존도가 컸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도 이상적인 투구 수 관리를 하지 못했다.
지난 3년간 계속 이어진 잠재적 문제이기도 했다. 김윤동은 3년간 140경기에 나갔다. 1이닝 초과 이상 경기가 55경기나 됐고, 20구 이상을 던진 경기는 전체 경기의 절반이 넘는 72경기에 이르렀다. 분명 자주 던졌고 또 많이 던졌다. 어깨에는 그 피로도가 분명히 누적되어 있다.
이번 재활은 김윤동의 선수 경력을 쥐고 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3개월을 푹 쉬며 완벽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다. 아직 젊은 투수고, 프로에서 던진 날보다 던질 날이 더 많다. 지금 당장은 공백이 길어보이지만, 멀리 보면 그렇게 긴 휴식이 아니다. 반대로 재활이 늦어지거나, 재활로 완벽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윤동에게, 또 KIA에 중요한 3개월이 시작됐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