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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TIME] 구자철의 상상 “손흥민이 3골 넣고 토트넘 3-2 승리!”

작성일: 2019.06.01 18: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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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최종 훈련 중인 손흥민 ⓒ강경훈 통신원
▲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한 구자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전 예상을 안 해요, 상상은 하지만."

구자철에게 손흥민이 출전할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예상해달라고 묻었다. 구자철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예상은 의미 없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면, 흥민이가 3골 넣고 3-0? 아니, 3-2로 이겼으면 좋겠어요. 더 멋지게. 무엇보다 부상 없이 올 시즌 잘해왔으니 그게 가장 중요하죠 저희 선수들한테는.”

구자철은 승리와 우승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경기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강행군 일정을 치르는 손흥민을 걱정했다. 롱런을 위해 더더욱 중요한 게 경력 안에 큰 부상을 입지 않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앞둔 손흥민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다른 면이 있다"며 "모든 면에서 흥민이는 잘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성장한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꾸준한 성장 과정의 결과라고 했다.

구자철은 무엇보다 손흥민이 여전히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이 축구를 왜 하는지. 항상 얘기하잖아요. '축구하는 게 너무 즐겁다.' 흐트러짐 없이 자기가 정말 얼마나 축구를 하는 게 감사하고 즐거운지 잃어버리지 않잖아요.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몸 관리하고 투자를 한거고. 그런 게 다른 거죠. 그런 환경을 조성했고.” 




구자철은 손흥민에 대한 덕담을 하면서도, 손흥민처럼 되지 못한 다른 선수들이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지 못한 사람들 또한 잘못됐다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 또한 다른 사람 나름대로의 환경적 요인이 있었을 거고 그 사람들 삶에도 힘든 일이 있었을 거고, 그 환경이 쉽게 만들어지지 못한 이유가 있을 거고, 사람마다 다른 관점이 있고 삶이 있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전 모두가 다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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