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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TIME] 고개 저은 판 데이크 “발롱도르? 메시 있어 모른다”

작성일: 2019.06.02 08:5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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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판 데이크 "발롱로드? 잘 모르겠는데..."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올 시즌 유럽 최고 센터백에 올랐지만 겸손했다. 2019년 발롱도르 수상에 고개를 저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골든슈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 때문이다.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꺾고 14년 만에 유럽 제패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위너스컵(챔피언스리그 전신) 포함 통산 6회다.

리버풀 우승엔 판 데이크가 있었다. 판 데이크는 압도적인 수비로 토트넘 공격을 막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의 침투도 판 데이크 수비에 빛을 잃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은 결승전 맨오브더매치(MOM)로 판 데이크를 선정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판 데이크는 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독보적이었다. 단단한 수비로 리버풀 포백을 책임졌고,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우승 경쟁에 밑거름이 됐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준우승은 판 데이크가 있어 가능했다.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발롱도르까지 노릴 만하다. 현지 취재진이 발롱도르를 묻자 “메시가 있어 잘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 실패했지만, 절정의 골 감각으로 득점왕에 오른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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