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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현장노트] 로버츠 감독이 ML 최고령 선발투수 리치 힐에게 보내는 찬사

작성일: 2019.06.03 12:00 양지웅 통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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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이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등판해 역투를 펼쳤다.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는 힐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노장 투수 리치 힐(39)이 제몫을 다해주며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힐과 8회말 7득점을 하며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성했다.

힐은 올해 39살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발투수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올 시즌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2.25라는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힐은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이제야 2승째를 챙겼다. 투구 내용은 정상급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힐은 이닝이 갈수록 더욱 좋아진 피칭을 했다. 공의 속도도 좋았고, 브레이킹볼 등 다양한 공으로 타자를 공략했다. 마운드에 설 때마다 일관되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자신있는 피칭을 한다"고 칭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 1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스윕한 것에 대해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경기 초반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힐이 많은 이닝을 잘 막아줬고 불펜을 가동시키며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LA 다저스 데이빗 프리즈(왼쪽)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 7회에 결승 솔로홈런을 날린 뒤 덕아웃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교체선수로 나와 솔로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기록한 데이빗 프리즈(36)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팀내 어린 선수들이 많다. 힐과 프리즈 같은 베터랑 선수들이 어떻게 프로생활을 해야하는지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주고 있다"며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팀을 위해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1승19패(승률 0.683)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로버츠 감독도 경기 때나 인터뷰 때 시종 여유있는 모습이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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