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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성적 비현실적… 누가 예상했겠나” 美 야후스포츠

작성일: 2019.06.03 11: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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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한 류현진은 시즌 전 전망을 완벽히 비웃으며 순항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현시점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인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현재 성적은 비현실적이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판타지 코너에서 최근 MLB에서 가장 ‘미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를 선정했다. 류현진도 당연히 그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다. 류현진은 3일 현재 시즌 11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MLB 평균자책점 1위의 위엄이다.

‘야후스포츠’ 또한 “다저스 선발투수인 류현진이 지금까지 이룬 업적은 비현실적(unreal)”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는 경력 통산에서 (한 시즌) 190이닝 이상을 딱 한 번 던진 투수다. 그리고 부상과 싸워왔다. 하지만 올해 첫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자랑하고 있다. 판타지리그에서 가장 값어치 높은 선수라는 주장을 펼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지금껏 이룬 업적들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최근 11경기 동안 연속 ‘2실점 이하, 1볼넷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라이브볼 시대에 이른 뒤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종전에는 10경기가 최고였다. 

이어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아직 선발등판에서 2실점 넘는 경기가 없었다”, “한 차례 완봉승을 거뒀다”, “8회에 접어들었을 때 노히터 경기가 있었다”, “두 자릿수 탈삼진을 한 차례 기록했다”, “6경기에서는 아예 볼넷이 없었다”면서 “누가 이를 예상했겠나”고 반문했다. 시즌 전 예상을 뛰어넘는 호성적이라는 의미다.

4일 발표될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 선정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류현진은 오는 5일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릴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애리조나 원정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최근 류현진과 다저스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또 한 번의 승리 기대감이 커진다. 

선발 매치업도 비교적 마음이 가볍다. 이날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펼칠 테일러 클라크는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저력은 무시할 수 없으나 기록만 놓고 보면 류현진보다 크게 떨어진다. 류현진이 올해 원정 징크스도 깨고 있는 과정이라 기대가 걸린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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