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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인터뷰] '4강 이끈' 이강인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 느낀다"

작성일: 2019.06.09 08:27 이종현 기자,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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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활약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끈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두 번의 동점 골과 연장 전반 역전 골이 터졌다.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골을 내줬다.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겼다. 36년 만에 4강 진출이다. 

이강인은 후반전 페널티킥 동점 골, 후반전 이지솔의 극적인 추가 골, 연장 전반 막판 조영욱의 역전 골까지 도우며 맹활약 했다. 이전에는 공격포인트가 적었다면, 그동안 묵혀둔 공격 포인트를 세네갈전에 모두 쏟았다.

경기 후 이강인은 "다른 것보다는 이기는 상황에서 제가 계속 뛰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에는 더 수비적인 선수가 막아서 버티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그렇게 지시를 내려 주셔서 따랐다.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형들이 해준 게 고맙다"며 연장 전반추가 시간 교체된 이유를 밝혔다.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따로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저희가 간절하고 하려고 하면 상대가 누구든 위협적으로 공격하고 수비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형들도 저도 그렇게 했다. 오늘 특히 많은 한국 팬들이 오셨다.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팀의 전담 페널티킥 키커는 조영욱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페널티킥을 차게 된 이유로 "제가 오늘 차고 싶다고 했고 어떻게 나서 영욱이 형이 양보해줘서 고맙고 팀에 도움이 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많이 신났는데, 기쁜 날은 기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결승이 있다.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겨서 결승 가는 게 목표다. 여기 오기 전부터까지 목표였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마지막으로 "형들도 충분히 크게 부르더라 형들한테 고맙다. 한국 보니까, A매치에서 많은 분들이 크게 불러 주는 것 같다. 저 때문에는 아니고 그런 걸 보면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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