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이슈] '포르투갈 2관왕' 호날두, 메시도 '코파 우승' 필요하다
작성일: 2019.06.10 16: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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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승 이력을 추가했다. 포르투갈이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유로에 이어 2번째 우승이다. 이제 전 세계는 리오넬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시선을 돌린다.
포르투갈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고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를 잡고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팀에 올랐다.
호날두는 전반전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버질 판 데이크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사이에서 헤딩을 했고, 측면으로 빠져서 유연한 드리블 후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후반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줬다. 포르투갈은 곤살로 게데스의 골로 네덜란드를 잡았다.
백미는 스위스와 4강이었다. 포르투갈이 전반전 스위스에 고전했지만, 호날두의 한 방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 달아오는 그는 2골을 넣으며 포효했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에 크게 기여한 셈이다.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포르투갈 대표 팀 우승 이력에 한 줄을 더 추가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짠물 수비로 쟁쟁한 팀을 제압했다. 호날두는 결승전에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누구보다 기뻐했다.
물론 네이션스리그는 초창기 대회라 권위는 낮다. 하지만 대표 팀 우승 이력을 추가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3년 만에 대표 팀 우승을 맛 본 만큼, 유로 2020에서도 트로피를 노릴 공산이 크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2관왕에 오르면서, 메시의 2019 코파아메리카에 관심이 쏠린다. 메시는 유독 대표 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코파아메리카도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끝났다. 호날두 우승으로 큰 자극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칠레가 예전같지 않고, 브라질에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메시는 신중하다.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우리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클럽에서 이룬 영광에 비해 대표 팀 우승컵이 없단 점은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누구보다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향후 발롱도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잘 알고 있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나보다 메시를 위해서 코파아메리카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메시는 대표 팀에 오래 있었다. 고통을 받았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메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메시의 우승은 모두의 꿈”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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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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