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인터뷰] 이강인 지쳤다?…오성환 피지컬 코치 "체력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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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이강인은)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유형이 아니라 짧은 거리를 폭발적으로 뛰는 유형이다. 그 데이터로 봤을 때도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에콰도르전도 잘 버틸 것이다."(오성환 피지컬 코치)
대표 팀의 체력을 만들고 선수 개개인을 분석한 오성환 피지컬 코치가 이강인(발렌시아)의 체력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한국은 '언더독' 콘셉트로 잡고 경기에 임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어야 가능한 이 축구에서 이강인 역시 수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포르투갈전 0-1 패배 이후 이강인에 대한 과도한 수비 부담으로 공격 활용이 부족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아공전 4-2-3-1 포메이션, 아르헨티나전 3-5-1-1 포메이션으로 변하면서 이강인의 수비 부담이 적어지고 동시에 공격 재능이 빛났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는 체력 상태에서 유독 이강인이 지친 기색을 나타냈다.
지난 4월 파주 최종소집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체크하고, 훈련시킨 오성환 피지컬 코치의 생각은 달랐다. 오 코치는 기본적으로 "뒤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첫번째 경기가 다섯번째 경기와 같을 순 없다.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체력적인 문제라고 표현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요한 건 뒤로 갈수록 그 떨어지는 정도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을 100이라고 보면 지금은 70 정도다"며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이라는 전제를 했다.

다만 "이강인이 파주에 처음 왔을 때, 젖산 테스트라는 혈액 테스트를 했다. 스페인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뛴 상태에서 와서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니었다. 의지가 강한 선수여서 파주에서 여기까지 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잘 따라줬다. 지금은 몸상태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면서 " 데이터로 보면 첫번째 경기 다섯번째 경기 떨어지는 정도가 적다.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유형이 아니라 짧은 거리를 폭발적으로 뛰는 유형이다. 그 데이터로 봤을 때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에콰도르전도 잘 버틸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간에 이강인의 체력 상황을 의심하는 목소리에 대해 객관적인 테이터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대표 팀은 전반에 버티고 후반에 상대보다 더 많이 뛰는 전술과 체력 상태로 상대를 부수고 있다. 오 코치는 "피지컬적뿐만 아니라 감독님의 전술하고도 연관이 있다. 전반은 움츠려들었다가 후반에 폭발적으로 쏟기도 하고. 전반 끝나고 하프타임 때 선수들 에너지 보충을 위해 영양적으로 처치하는 게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블어 손상된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체리주스나 바나나보다 흡수 탄수화물 흡수 속도가 더 빠른 글리코겐 인덱스 함유 성분의 제품을 섭휘하게 해 선수들의 체력 상태를 보조했다는 비법도 공개했다.
"에콰도르 선수단보다 체력 상태에 더 자신 있다"는 오 코치의 말은 한국이 에콰도르전에도 후반 힘을 더 내는 특유의 한국 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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