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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성희롱 발언' 논란에 사과만 두 번…탈세 혐의는? [종합]

작성일: 2019.06.19 16:0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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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인기 BJ 감스트(본명 김인직, 29)가 특정 여성 BJ에 성희롱적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두 번에 걸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전해진 그의 탈세 혐의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감스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해당 논란에 "멘탈이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한 차례 사과했지만,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다시 한 번 영상으로 사죄한 것.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그는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면서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제가 된 것을 의식하듯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며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하면서,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을 다해 사죄한다.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감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 발생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 분께 직접 사과의 말을 전달 드렸다"고 말했다. 

▲ BJ 외질혜, 감스트,NS남순(제일 위 사진, 왼쪽부터)가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아프리카TV 캡처

앞서 19일 감스트는 BJ 외질혜, NS 남순과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에 출연했다.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이 넘은 이 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해당 게임의 룰은 질문 내용에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한다. 이를 어길시 벌칙을 받는 것.

외질혜는 남순에게 특정 여성 BJ 이름을 거론하며 “그 BJ 방송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NS 남순은 “당연하지”라며 웃었다.

NS 남순이 감스트에게도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는 이어 "세 번 했다"고 덧붙였다.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은 이들이 특정 여성 BJ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이들은 해당 대화를 하면서 폭소를 하는 등 '성적 발언'인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듯이 보였다. 특히 감스트는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공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BJ라 시청자들의 충격은 더 했을 터.

또한 이 날 방송은 오전 시간에도 불구, 동시 시청자가 4만명을 넘을 정도로 파급력 있는 방송이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고, 더 많은 누리꾼들이 이들에게 거센 비난을 가했다. 

▲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과 탈세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곽혜미 기자

이날 한 매체는 그가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까지 받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이투데이는 19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감스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와 소득탈루 혐의가 큰 연예인과 유명 BJ 그리고 프로운동선수 등 총 176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매체는 감스트는 소득 누락 등을 이유로 약 60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고, 관련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전했다.

감스트가 '19금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두 차례에 걸친 사과를 한 가운데, 그를 휘둘고 있는 탈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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