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메이커' 영입한 제이슨 데이…서서히 효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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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새겼다.
첫날 이븐파 공동 87위에 그쳤다. 데이는 그러나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백미는 4개 홀 연속 버디였다. 데이는 11~14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으며 갤러리 환호를 끌어 냈다.
16번홀에서도 버디를 뽑았다. 라운드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라운드 후반에도 안정적인 샷을 날렸다. 2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챙겼다.
단독 선두 자크 수처(미국)와 4타 차다. 데이는 PGA 투어 통산 13승째를 신고할 토대를 마련했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데이다. 2015년 PGA 투어에서 5승, 이듬해 3승을 싹쓸이했다. 브룩스 캡카, 조던 스피스 등과 '황태자'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존재감이 확 떨어졌다. 스스로도 "(내가 지닌 기량에 비해) 충분한 성적이 안 나오고 있다"며 자책했다.
결국 승부수를 띄웠다. 과거 타이거 우즈(미국)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골프 황제 책사'였던 인물을 영입해 분위기 반등을 꾀했다.
지난 13일 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윌리엄스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 대회서 데이는 2언더파 282타로 우즈,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둘은 일단 올해까지 필드 위에서 함께한다. 데이 목표는 세계 1위 복귀다. 킹 메이커 영입이 묘수가 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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