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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2안타 뒤 4안타 폭발…페르난데스 "타격이란 그런 것"

작성일: 2019.06.27 22: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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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잠든 타선을 깨웠다. 

페르난데스는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9-1 대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49승 31패를 기록했다. 

팀 타격이 전반적으로 처져 있었다. 4연패 기간 팀 타격 페이스가 워낙 안 좋았다. 4경기 팀 타율 0.148(122타수 18안타) 5득점(경기당 1.25득점)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팀 장타율은 0.189에 머물렀다. 

페르난데스도 4연패하는 동안 방망이가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4경기 16타수 2안타(타율 0.125)에 그쳤다. 그동안은 안 맞으면 공을 골라서라도 출루했는데, 4경기에서는 볼넷 없이 삼진만 3개를 얻었다. 

페르난데스는 그동안 감이 안 좋았던 것과 관련해 "모든 타자가 똑같을 것이다. 타격감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정상이다. 특별히 안 좋았던 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본인은 물론 동료들의 방망이에도 불을 붙였다. 페르난데스는 0-0으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안타 3개가 더 터졌고,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페르난데스는 "공을 정확하게 맞히자고 생각해서 홈런이 나온 것 같다. 홈런이 나왔다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다음 타석에서도 공을 정확하게 맞히자고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페르난데스는 7회초와 8회초 모두 선두타자로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날리며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7회초 4점, 8회초 1점을 추가해 9-1로 승리할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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