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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외국인 등판하면 패배… 박흥식 “강팀은 박자가 맞아야”

작성일: 2019.06.28 17: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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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제이콥 터너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외국인 투수는 팀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에이스 몫을 하는 선수도 있고, 적어도 팀 로테이션의 4·5선발보다는 나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외국인 투수가 등판할 때 팀은 최대한 많은 승수를 벌어야 한다.

KIA는 이 대명제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권에서는 벗어났으나 좀처럼 화끈한 탄력이 붙지 않는 이유다. 조 윌랜드와 제이콥 터너가 등판하는 날 승률이 좋지 않다. KIA는 윌랜드가 등판한 경기에서 9승7패, 터너가 등판한 경기에서 5승11패에 머물렀다.

물론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두 선수가 못 던진 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잘 던지고도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은 날도 꽤 많다. 윌랜드는 6월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1승도 없었다. 터너는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역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6월 들어 두 외국인 선수가 등판한 10경기에서 KIA는 1승9패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 또한 “어제는 터너가 자기 몫을 했다. 1회에는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컸지만, 그 후 안정을 찾은 것 같다. 1회 빼고는 좋았다. 그 정도면 던져도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팀이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계속 엇박자가 나오니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놓친다. 강팀이라는 건 그런 게 잘 맞아야 한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KIA는 최근 1군에 복귀한 임기영이 이날 등판을 대기한다. 선발 홍건희 뒤에 나설 예정이다. 박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다음 선발 기회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이명기-최원준-터커-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류승현-김선빈-신범수-박찬호 순으로 타순을 짰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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