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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양현종의 통증 변수, KIA 불펜은 지켜주지 못했다

작성일: 2019.06.29 19:5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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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불펜은 내전근 미세 통증으로 예정보다 일찍 경기를 마감한 양현종의 1이닝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에이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경기를 예상보다 일찍 마쳤다. 갑작스레 동원된 KIA 불펜은 3점 리드와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KIA가 갑작스러운 변수에 울었다.

KIA는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내심 6위 점프까지 노렸던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오히려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8위에 처졌다. 5회까지 3-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믿었던 불펜이 리드를 날리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주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급박한 상황도 아닌 분위기였다. 4회 2점, 5회 1점을 냈고 마운드에는 에이스 양현종이 건재했다. 양현종은 경기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고 있었다. 5회까지 투구 수는 83개였다. 최소 한 이닝 정도를 더 끌고 갈 수 있는 흐름이었다.  

그런데 양현종은 6회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벼운 통증 때문이었다. KIA 관계자는 “양현종이 왼쪽 내전근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면서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KIA 불펜은 4이닝을 막아야 했다. KIA 불펜이 최근 시즌 초반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지만 1이닝 차이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꼬였다. 하준영이 6회 바턴을 이어 받았지만 2사 후 로하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자 KIA는 고영창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2사라는 점에서 분명 여전히 KIA가 유리한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고영창이 박경수 장성우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허용해 양현종의 승리요건과 팀의 리드가 날아갔다.

7회에도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자 KIA 벤치는 다시 투수를 바꿨다. 임기준이 등판했다. 하지만 조용호의 희생번트 때 임기준의 발걸음이 꼬이며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KIA는 전상현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전상현은 유한준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전상현은 8회 1사 후 장성우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공격 기회가 한 번 남은 상황에서 1점 열세와 2점 열세의 차이도 적지 않았다. 이날 KIA는 총 6명의 불펜투수를 기용했으나 결과는 합계 3이닝 5실점이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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