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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혁 "집에 돈 없으니 대학 안가겠단 말에 우시던 父" 눈시울 붉혀 [종합S]

작성일: 2019.07.02 00:40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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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정혁과 김지우가 아들의 진로문제와 막말로 고민하는 어머니의 사연을 들으며 자신들의 과거를 떠올렸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아들과의 갈등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과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머니는 아들이 자신에게 "엄마, 재수없어" 등의 막말을 한다고 걱정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과 본격적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계기에 대해 "아들의 진로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서 그쪽으로 진로를 잡으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에게 "네 실력은 우물안 개구리", "축구선수가 절대 될 수 없어"라며 타일러 왔던 것.

이에 아들은 "막말은 한것은 맞지만 엄마도 나를 무시한다"라며 "내 딴에는 수업 시간에 일찍 가서 축구를 하고, 축구 선수 영상도 분석한다. 그리고 축구만 생각한 게 아니라 스포츠 사업도 생각했다"라며 그려놓은 청사진을 밝혔다.

그러나 어머니는 "비가 오면 운동을 안간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다. 핑계를 계속 만든다. 차별했다고 하는데 형과 절대 차별 없이 키웠다. 오히려 용돈은 둘째가 더 많이 받아간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들이 일반적이지 않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주 동안이다. 마음이 동안"이라며 아들을 꾸짖었다.  

김지우 역시 "제 딸이 커서 저렇게 한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공감했다. 이어 김지우는 "내가 왜 살지 싶을 거 같아요"라며 울먹였다.

그래도 어머니가 먼저 아들과의 화해를 위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엄마도 엄마가 된 게 처음이라서 그동안 이해 못했던 거 미안해. 앞으로 서로 잘해보자. 엄마가 그동안 미안했어.네 꿈 무시했던 거. 정말 진심 아니었다는 거. 사랑해"라고 다가갔다. 아들 역시 엄마에게 한 막말을 사과하며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정혁은 두 모자를 바라보며 "나는 대학 가는데 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때 부모님께 좋게 말해도 되는데 '우리 집에 돈이 없으니까 대학 안 갈게. 개그맨 할게'라고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정혁은 "아버지가 뒤돌아 계셨는데 그때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애주가 아버지때문에 술을 끊지 못하는 딸의 사연과 원생들을 자식처럼 아끼느라 어머니를 고생시키는 원장의 이야기가 함께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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