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러 듀오' 하퍼-마차도, 올스타 탈락 '굴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2015년 올스타전에서 3루에 안착한 브라이스 하퍼(26)가 매니 마차도(26)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하퍼는 내셔널리그 우익수, 마차도는 아메리칸리그 3루수로 꿈의 무대에 섰다.
둘은 각 팀은 물론이고 리그,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스타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나란히 FA 자격을 얻은 두 선수는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0년 3억3천만 달러,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에 대형 계약을 따냈다. 두 선수의 몸값을 더하면 무려 6억6천만 달러(약 7675억 원)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두 선수가 내셔널리그에서 함께 뛰게 됐다.
하지만 두 슈퍼스타는 올스타 무대에서 쓴잔을 마셨다. 하퍼도 마차도도 이름이 없다. 선발은 물론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하퍼는 84경기에서 15홈런 타율 0.250에 그치고 있다. OPS가 0.839로 내셔널리그 15위다. MVP 급 성적을 내고 있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외야 두 자리를 꿰찼고 나머지 한자리엔 프로 2년째 신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라갔다.
올스타에선 각 팀을 대표해 한 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팀 대표로는 하퍼 대신 포수 JT 리얼무토가 낙점됐다. 하퍼의 4년 연속 올스타 출전이 끊겼다.
마차도는 하퍼만큼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았다. 투수 친화적인 펫코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홈런 20개를 쳤고 장타율 0.516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으나 6월 들어 3할 타율로 기지개를 켰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핫코너가 만만치 않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앤서니 랜던(워싱턴)이 마차도를 제쳤다. 마차도는 2년 연속 올스타 승선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
前 KIA 타자, 미국 무대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니… 설마 내년 한국에 돌아올까
2026-08-20
-
160km 던지던 CY 괴물 도대체 어디갔나…며칠을 쉬었는데 4⅓이닝 강판, 사라진 구속→의문 커진다
2026-08-20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