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ALDS] '공수 맹활약' 마리스닉, DS '미친 선수' 되나

작성일: 2015.10.09 13:06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이크 마리스닉(24,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휴스턴의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꿈꾸고 있다. 무스타커스는 지난해 가을 야구 무대에서 캔자스시티 9번 타자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몫했다. 마리스닉은 A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공수에 걸쳐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미친 선수'로 올라설 가능성을 보였다. 휴스턴의 9번 타자로 나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 줬다. 상위 타선에 타점 기회를 제공했고 호수비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마리스닉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휴스턴과 1차전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5-2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의 '선발 카드'를 무너뜨렸다. 캔자스시티 선발로 나선 요다노 벤추라를 2이닝 만에 끌어내리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1회부터 선취 2점을 뽑으며 벤추라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던 휴스턴 타선은 2회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시발점은 마리스닉이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마리스닉은 벤추라의 4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냈다. 1회 2실점 이후 점차 제 구위를 찾아가던 벤추라에게 또다시 득점권 기회를 뺏어 내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후속 호세 알투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올 시즌 4승 21홀드 평균자책점 2.71에 빛나는 '철벽 불펜'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 냈다. 시리즈마다 '미친 선수'가 나오게 마련이다. 깜짝 활약을 하는 선수가 나와야 '가을 야구 승승장구'가 가능하다. 마리스닉은 자신이 '10월 사나이'가 될 가능성을 비쳤다.

수비도 발군이었다. 5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라인드라이브를 잡아 내며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빠르게 낙하 지점을 잡아 전력 질주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보였다. 올 시즌 DRS(수비 능력 평가 지표 - 수비로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아 내느냐를 수치화한 것) 32로 ML 전체 2위에 오른 '수비의 팀' 캔자스시티에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영상] '공수 맹활약' 마리스닉 ⓒ 스포티비뉴스

[사진] 제이크 마리스닉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