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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승부 지킨 주전 포수…유강남 향한 칭찬 릴레이

작성일: 2019.07.05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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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경기 전 유강남(포수)과 볼 배합에 대해 준비했고, 유강남의 리드대로 던졌다." (3일 케이시 켈리), "강남이 리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 (4일 이우찬)

LG 주전 포수 유강남의 가치는 동료들이 더 잘 안다. 선발투수들의 칭찬을 보면 유강남에 대한 투수들의 신뢰를 알 수 있다. KBO리그에서 첫 해를 보내는 켈리, 입단 9년 만에 처음 빛을 본 이우찬 모두 유강남이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과 그에 따른 결과물을 믿고 의지한다. 

젊은 투수들의 비중이 커진 만큼 유강남의 책임감도 커진다. 지금까지는 충분히 성공적이다. LG는 팀 평균자책점 3.42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의 몫을 무시할 수 없다. 

류중일 감독과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는 기본적으로 경기 운영을 포수에게 맡기는 편이다. 벤치 사인이 나갈 때도 있지만 경기 계획은 유강남과 투수들이 세운다. 지난해 투수진 붕괴로 자존심이 상했던 유강남이 2017년 시즌 평균자책점 1위 팀 주전 포수의 명예를 되찾아가고 있다.  

▲ LG 유강남 ⓒ LG 트윈스
4일 경기에서는 약점이었던 도루 저지까지 해냈다. 4-3으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2루 도루를 막았다. 이우찬이 타석에 있던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이우찬은 이 플레이로 6⅔이닝을 책임졌다. 1회 호잉에게 3점 홈런을 내준 뒤 교체될 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6⅔이닝은 데뷔 후 1경기 최다 이닝. 유강남이 2011년 입단 동기 이우찬에게 기록 하나를 선물한 셈이다. 

이성열의 삼진과 호잉의 도루 실패 후 LG의 승리 확률(WP)은 62.5%에서 77.0%로 상승했다. 유강남은 이우찬에 이어 문광은(⅔이닝)과 진해수(⅔이닝), 마무리 투수 고우석(1이닝)까지 모두 4명의 투수와 함께 9이닝 3실점을 합작했다. 

6회에는 2-3으로 추격하는 타점까지 올리면서 공수에서 흠 잡을 곳 없는 하루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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