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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인터뷰] '꼰대'인가, '인싸'인가…강원 오범석-박창준 '띠동갑' 브로맨스

작성일: 2019.07.05 12: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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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범석(왼쪽)과 박창준(오른쪽)이 찰떡궁합을 뽐냈다.
[스포티비뉴스=강릉, 유현태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강원의 주장 오범석과 그의 '방졸' 박창준을 지난달 12일 강원의 클럽하우스인 오렌지하우스에서 동시에 만났다. 인터뷰 내내 투닥거리는 두 선수 때문에 진행이 어려울 정도. 하지만 어떤가. 진지한 질문들은 늘어놓지 못하지만 두 사람의 존재만으로 강원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데.

두 사람은 울산 학성중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 놓인 시간은 무려 12년. 오범석이 이미 프로 선수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을 때 박창준은 중학교의 파릇파릇한 축구 새싹이었다. 나이 차이가 주는 위계 질서보단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 두 사람의 사이에선 긴장감보다 친근감이 확실히 더 강하게 느껴졌다.

허물없이 친한 강원의 분위기는 경기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1명이 싸우는 축구에서 하나로 똘똘 뭉치고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 힘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 

"나이는 많지만 신세대, 인싸(무리와 잘 어울리는 사람)는 놓칠 수 없다"하게 유쾌하게 답변하던 오범석도 진지하게 '원 팀'의 힘을 강조한다. 그느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런 끈끈한 관계가 성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경험했다. '꼰대(권위적인 어른이란 뜻의 은어)'처럼 나이 많다고, 주장이라고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저도 어울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띠동갑'이지만 사이좋은 룸메이트로 구단을 행복하게 만드는 두 사람의 인터뷰에서 강원의 힘이 느껴진다.
 
스포티비뉴스=강릉, 유현태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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