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정우영 부진 탈출, 유강남 책임이 더 커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입단 첫 시즌인 2019시즌 전반기서 곧바로 팀 필승조로 자리 잡으며 4승4패1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이젠 완전한 LG의 승리 공식이 됐다.
그러나 마무리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한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시즌 초반의 위력투는 조금 고개를 숙였다. 7월 4차례 등판에선 평균자책점이 무려 14.73이나 됐다.
고졸 신인 투수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체력적 문제가 나타난 것일수도 있다. 정우영은 LG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52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LG 내부의 평가는 다르다.
류중일 LG 감독은 "체력적 문제가 아니다. (부진한 이유는)투구 패턴이 상대팀에 노출이 됐다고 봐야 한다. 좋은 공을 갖고 있는 만큼 이겨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LG 전력분석팀도 "데이터상으로 다른 이상은 없다. 장기인 투심패스트볼의 무브먼트도 여전히 살아있다. 다만 패턴을 더 다양하게 가져갈 필요는 있다는 판단이다. 정우영의 투구가 타자들에게 익숙해진 만큼 다른 투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해진 것은 포수 유강남이다.

포수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LG 주전 포수인 유강남이 이전과는 다른 볼 배합을 통해 정우영의 구위를 살려줘야 한다. 정우영에게 익숙해진 타자들을 다시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리드가 필요하다.
정우영에게는 투심 패스트볼 외에도 슬라이더라는 무기가 있다. 이 배합을 적절히 활용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아야 한다. 언제 그 공을 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유강남에게 주어져 있다.
나름의 소신과 확신야 한다. 언제 그 공을 쓸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유강남에게 주어져 있다.
물론 유강남도 아직 젊은 포수다. 그러나 경험이 적다고 할 수는 없다. 2015년 이후 꾸준하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포수다. 통산 경기수도 576경기나 된다. 나름의 소신과 확신이 있는 볼 배합을 할 수 있는 경험치다.
포수의 볼 배합은 옳고 그름을 말로 따지기 어려운 부문이다. 오직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줄 뿐이다.
과연 유강남은 정우영을 다시 예측하기 힘든 투수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