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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생애 첫 PS' 하비, 중압감 이긴 에이스

작성일: 2015.10.13 11: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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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가을 야구가 시작하기 전 맷 하비를 두고 정규 시즌 같이 제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팔꿈치 부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했다. 그러나 하비는 중압감을 이겨 내고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승리를 따냈다.

하비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공 97개를 던지면서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면서 13-7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2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다음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안타에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모든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시티 필드는 하비의 난조로 조용해졌다.

그러나 타선이 2회말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3회 다시 에이스로 돌아왔다. 1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으나 안드레 이디어-칼 크로포드를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디어는 시속 96마일(약 154.5km) 강속구로 제압했고, 크로포드를 상대로는 시속 87마일(약 140km) 체인지업으로 허를 찔렀다.

투구 수 제한이 없어진 하비는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다음, 5회 1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비는 터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이디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로포드에게 시속 95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2루 땅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하비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일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이 투구 이닝은 제한하지 않지만 등판 횟수는 디비전시리즈 1경기로 제한할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사진] 하비 ⓒ Gettyimges

[영상] 하비 3차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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