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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마지막 약속 "더 멋있게 돌아오겠습니다"

작성일: 2019.07.28 19: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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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사를 전하는 이진영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한 '마지막 돌격대', 국제대회에서도 빛났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이 20년 선수 생활을 정리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쌍방울(1999년)에서 시작해 SK 와이번스(2000~2008년), LG 트윈스(2009~2015년), kt위즈(2016~2018년)를 거쳐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발표한 이진영은 팬들에게 "더 멋있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진영은 28일 수원 LG전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찾아와주셔수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렇게 좋은 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한데 오늘을 계기로 이제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가족과 동료, 선후배 야구인, 그리고 야구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 박용택(왼쪽)과 이진영 ⓒ 수원, 한희재 기자
그는 "20년 동안 제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줬던 같이 또 즐기고 힘들어했던 우리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제가 다시 이 자리가 끝이 아니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더 열심히해서 더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에 앞서 LG에서 동료로 지냈던 박용택도 은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진영 선수가 2009년 FA 계약으로 LG에 오고 나서 한 살 후배인 이진영과 때로는 친구 같은 형동생, 때로는 지고 싶지 않은 경쟁자로 함께 울고 울었던 지난 시간이 많이 생각나고 그립다. 오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을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기도 하지만, 곧 야구인 이진영을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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