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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경영진 갈등 봉합, 이강인 잔류로 굳어지나

작성일: 2019.08.04 17: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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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운명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거취가 무성한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CF)의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임대나 완전 이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잔류 옵션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으로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1월 이강인과 1군 계약을 맺으면서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아웃 금액이 8천만 유로(1천54억 원)나 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육성하면서 본전 이상을 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런 상황에서 U-20 월드컵 활약으로 아약스, PSV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은 물론 레반테, 오사수나 등 스페인 내 구단들의 기다림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하피냐 알칸타라의 영입보다 이강인의 잔류를 결정할 것이다. 이강인은 여전비 발렌시아 계획의 일부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오랜 출전 시간 보장을 원하며 발렌시아를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마르셀로나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출전 기회를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평행선을 걸었다. 자신이 활용하는 4-4-2 전형에 기반을 둔 전술에서 이강인 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피터 림 구단주와 갈등을 참지 못하고 사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갔다. 알레마니 단장과 토랄 감독이 긴밀한 사이라 동반 사임이 예상됐고 이강인의 거취도 맞물려 돌아갔다.

하지만,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경영진이 모여 회담을 가졌고 갈등을 잠재우기로 합의했다. 단장, 감독의 동반 퇴진도 없던 일이 됐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이강인의 완전 이적, 임대, 잔류 등을 분명하게 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일단 싱가포르 회담에서 유스 출신 선수들의 관리를 좀 더 확실하게 하기로 정하면서 이강인의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설령 하피냐가 영입돼도 이강인에게 더 집중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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