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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SK 잔루만 8개,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작성일: 2019.08.27 23:0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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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재원이 27일 잠실 두산전 3회 2사 만루 찬스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고개를 숙인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최근 분위기, 선발투수 무게감, 전력 공백 차이 등 SK가 모든 부문서 앞서있는 경기였다.

27일 잠실 두산전이 그랬다.

1,2위간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지만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반면 SK는 완전체로 나서는 경기였다.

선발 대결서도 최근 8연승의 소사(SK)가 올 시즌 4승에 그치고 있는 이용찬을 앞서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SK에도 경기를 지배할 찬스는 있었다. 하지만 찬스때마다 방망이가 침묵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SK는 잔루가 너무 많았다. 9이닝 동안 8개의 잔루를 남기며 고배를 삼켜야 했다.

가장 아쉬운 기회는 3회였다.

1사 후 노수광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였다.

이후에도 찬스는 이어졌다. 2사 후 로맥이 볼넷을 얻어냈고 고종욱이 2루쪽 내야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외에도 득점권 찬스가 3번이나 더 있었지만 기다리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선발 소사가 5.2이닝 3실점으로 나름 버틴 경기였다. 추격조도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의 뒷받침이 없었다. 1위팀 다운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SK의 창은 이날따라 무뎌 보였고 찬스에서는 더욱 힘을 쓰지 못했다.

8월에도 팀 타율은 0.261로 10개팀 중 9위에 그치고 있는 SK다.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점수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많지 않은 찬스를 살려내기 위해선 그에 맞는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날 두산을 맞아서는 그런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4로 뒤진 9회 대타 나주환이 깜짝 홈런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세는 두산쪽으로 기운 뒤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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