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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메츠 주도권 만든 1회 '볼넷 후 홈런'

작성일: 2015.10.22 12: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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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비어 있는 1루를 채운 것이 재앙이 됐다.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메츠는 루카스 두다의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활약과 대니얼 머피의 4안타(1홈런)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컵스에 8-3으로 이겼했다. 메츠는 챔피언십시리즈를 싹쓸이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컵스 투수 제이슨 하멜이 1회에 홈런 두 방을 맞았다. 메츠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데이비드 라이트를 삼진, 대니얼 머피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타석 때 그랜더슨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됐다.

도루 이후 볼카운트는 풀카운트가 됐다. 하멜은 마지막 공으로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나 확실하게 볼이 되는 공을 던졌고 세스페데스는 걸어 나갔다. 이어 루카스 두다가 타석에 들어섰다. 두다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94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실점 위기에서 강타자와 맞대결할 때 투수들은 1루가 비어 있으면 유인구 위주의 대결로 범타를 유도하거나 볼넷을 내줘 1루를 채운다.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73(33타수 9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세스페데스보다 타율 0.125(24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두다와 대결이 컵스 배터리에게는 더 괜찮아 보였을 수도 있다.

컵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이전 3경기에서 단 한번의 리드도 잡지 못하고 항상 끌려다녔다. 1패만 해도 탈락하는 컵스가 선취점을 내주지 않기 위해 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화가 됐고 경기 초반부터 메츠 타선에 불을 붙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영상] 세스페데스 볼넷 이후 두다 홈런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루카스 두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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