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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4일 만에 등판' 니퍼트, 압도적 구위 여전

작성일: 2015.10.22 21:4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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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마운드를 휘어잡았다.

니퍼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NC와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8일 열린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4일 만에 등판한 니퍼트는 86개의 공을 던지면서 NC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차전에서 완봉투로 7-0 승리를 이끈 니퍼트. 4일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여전히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를 삼구 삼진으로 가볍게 막은 그는 김종호를 우익수 뜬공, 나성범을 2루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2사 후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종욱이 도루 실패로 이닝을 넘겼다. 3회 역시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무실점 투구는 계속됐다. 4회에도 김종호-나성범-에릭 테임즈로 이어지는 NC 타선을 상대해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니퍼트는 이후 팀이 3-0으로 앞선 7회까지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최고 구속 154km에 이르는 빠른 공(47개)과 커브(5개),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20개) 등을 섞어 던졌다. 또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제구였다.
 
1차전에서 역대 세 번째 포스트시즌 완봉승 기록을 세웠던 니퍼트에 힘입어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해 기사회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두고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물론 이날 그동안 부진했던 김현수가 부활했고 양의지, 오재원 등 타선도 제 몫을 했지만 마운드를 장악한 니퍼트를 이날 승리의 주인공으로 꼽기에 충분했다.

[사진] 두산 더스틴 니퍼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두산 니퍼트 투구 모음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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