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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기사회생' 두산, 5차전서 'KS 운명' 갈린다

작성일: 2015.10.22 22: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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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벼랑 끝 위기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4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간판 타자 김현수와 부상 복귀한 양의지, 주장 오재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민병헌과 김현수, 양의지가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민병헌과 김현수는 1타점씩을 올렸다. 하위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2안타 2타점, 고영민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선취점 기회를 잡은 것은 두산이었다. 2회말 선두 타자 김현수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안타 또는 희생플라이 하나면 최소 1점을 뽑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재원이 투수 앞 땅볼, 오재일이 3루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3회말 2사 후 허경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민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4회에도 선두 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고 양의지의 투수 앞 땅볼, 홍성흔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오재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오재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3이닝 연속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타선에서 잇따라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니퍼트에게 힘을 실어 주지 못했다. 그러나 타선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다. 두 팀 선발의 호투로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선두 타자 민병헌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루, 두산의 네 번째 득점 찬스였다. 

이어 김현수가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 이어 다시 볼넷을 골랐고 양의지가 우전 안타를 날렸다. 무사 만루 찬스, 홍성흔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선 '주장' 오재원이 1루수 테임즈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고영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0이 됐다. 

21일 3차전에서 2-16으로 져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패배 불명예를 안은 두산은 기세를 더욱 올렸다. 7회 김현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려 4-0이 됐고 8회에는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 민병헌의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9회에도 NC 타선의 반격을 봉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현승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영상] 두산, 시리즈 타이 의지 나타 낸 6회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두산 양의지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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