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찬스 놓친 로하스…두 동강 낸 방망이
작성일: 2019.09.13 17:1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로하스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하스는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2-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중요한 경기였다. 6위 kt는 5위 NC와 맞대결에서 1승이라도 더 거둬야 5강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 12일 NC와 2연전 첫 경기에서 4-7로 져 2.5경기차로 벌어진 상황. 이날은 이겨야 1.5경기차로 좁히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로하스도 경기의 중요성을 모를 리 없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로하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최근 감이 안 좋은데, 중요한 상황에서 한 번만 쳐주면 된다. 그래야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타격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158(38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에 그쳤다. 팀 사이클이 떨어진 시기가 맞물려 로하스의 부진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마음과 달리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로하스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1사 1루 황재균 타석 때 2루를 훔치다 잡히면서 kt의 흐름이 끊어졌다. 황재균이 좌중간 안타를 때리면서 로하스의 도루 실패가 더욱 아쉬움을 샀다.
0-4로 뒤진 5회말 강백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1-4로 따라붙은 상황. 로하스는 2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 한 명만 더 불러들여도 NC를 더 압박할 수 있는 결정적 찬스였다.
그러나 로하스는 풀카운트에서 크게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하스는 아쉬운 마음에 배트를 바닥에 내리쳤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두 동강을 냈다.
로하스는 1-5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며 앞선 타석의 아쉬움을 달랬다. 깊지 않은 타구였는데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를 밟았다. 박경수가 좌익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로하스가 득점해 2-5로 따라붙었다.
로하스를 비롯한 kt 선수들은 5강 싸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연패를 끊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