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부상 변수 시달린' 강원, '세트피스 한방' 성남에 다운

작성일: 2019.09.25 21:25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강원의 주축 공격수 조재완(가운데)이 전반 10분 돌파 과정에서 스스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종현 기자] 성남 FC가 준비한 세트피스가 터지면서, 홈에서 승리를 맛봤다. 반면 강원 FC는 주력 선수가 부상으로 둘이나 이탈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성남과 강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성남이 전반전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지환의 헤더가 김호준 강원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창용이 욱여넣으며 1-0으로 이겼다. 이창용은 득점 이후 임신한 아내를 위한 특별 세리머니를 했다. 성남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김병수 강원 감독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울산까지 내려갔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를 치르지 못해 성남보다 체력적인 이점은 있었지만, 이동 등으로 피로감이 컸다. 이번 시즌 유력한 영플레이어로 거론되는 김지현이 훈련 회복 과정에서 좋지 않았던 왼쪽 무릎 연골을 다쳐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서 선발라인업에 혼선이 있었다.

경기를 시작하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이 뛰어난 조재완 역시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에 부하가 걸렸다. 꽤나 심각한 부상인지, 조재완은 앰뷸러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평소 강원이 잘 구사하던 빌드업 축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방에서 센터백 발렌티노스가 장거리 패스로 공격 작업을 푸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 

성남 남기일 감독은 경기 전 잇단 득점 연마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상대 문전까지 가는 건 내가 할 수 있는데 득점은 선수 몫이다. 내가 득점할 수도 없고…"라면서도 "세트피스를 공들여 준비했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전반 35분 주현우의 크로스를 문지환의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고, 이창용이 문전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마무리했다. 앞서 9월 A매치 휴식 기간 중 강원도 고성에서 공격 작업을 연마한 것에 비해 성과가 없었지만, 수비수라도 귀중한 득점을 한 것이다. 

남기일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를 준비했다고 했다. 라인을 높여 전방에서 싸우면서 강원의 장점 빌드업을 방해하고자 했다. 그의 생각대로 전방에서 기민하게 싸우면서 강원의 점유 축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주력 선수 김지현과 조재완이 빠진 것도 큰 타격이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종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