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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을 선두에 올려놓은 무서운 10대들

작성일: 2019.09.26 19: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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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드리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일까. 10대 공격수들이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적생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오사수사가 이번 시즌 승격한 팀이긴 하나 3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레알의 완승이었다. 그리고 이 선봉에는 10대 공격수 2명이 있었다. 선발로 출전한 비니시우스는 전반 36분 페널티박스 모서리 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첫 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와 후반 26분 교체돼 출전한 호드리구는 교체 투입 직후 빠른 발과 드리블로 수비를 허물고 추가 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미래를 보고 영입한 두 선수가 지단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비니시우는 2000년생으로 올해 19살이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올해 18살에 불과하다. 두 선수 모두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가운데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레알의 선수단은 이제 경험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역동성은 떨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은 한 시대가 지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레알은 2018-19시즌 라리가에서 3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지단 감독은 2019-20시즌은 명예회복이 중요한 과제다. 지난 임기와 달리 이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점. 무서운 10대 공격수들이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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