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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스트로먼? SNS서 양키스 선발진 저격 화제

작성일: 2019.09.26 20: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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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양키스의 관심을 모았던 마커스 스트로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선발투수 보강설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양키스는 선발투수들이 고전할 때였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세였다.

양키스도 움직이기는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영입 후보’의 선발 등판 때 곧잘 경기장에 나타났다. 토론토 소속이었던 마커스 스트로먼(28·뉴욕 메츠)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양키스는 끝내 빈손으로 트레이드 시장을 마감했다. 

캐시먼 단장은 25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당시 선발투수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요약하면 시장에는 팀 선발진을 확 업그레이드시킬 만한 ‘게임 체인저’가 없었다는 것이다. 스트로먼에 대해서는 토론토가 원한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를 내줄 수는 없었다고 못을 박았다. 

이 인터뷰 후 스트로먼의 기분이 조금은 싱숭맹숭했던 것 같다. 스트로먼은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하나의 그래픽을 올렸다. 자신의 성적과 양키스 선발투수의 성적을 비교한 표였다.

스트로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78⅓이닝을 던지며 9승1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고 있다. 승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으나 지난해 부진에서는 확실하게 벗어났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4.1로 수준급이다. 반대로 양키스 선발투수들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49, 전체 WAR은 6.9다. 

스트로먼은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신이 양키스에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선수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수많은 팬들이 리트윗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남기면서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다만 양키스는 결과적으로 모든 게 잘 풀렸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확정했다.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돌아와 힘을 보탤 기세고, 제임스 팩스턴과 다나카 마사히로의 컨디션도 최악에서는 벗어났다. 

캐시먼 단장은 “인생은 후회로 가득 차 있지만, 올해는 후회가 없다. 우리는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단계를 향해 꽤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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