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적 기다리는' 사공이 많은 토트넘, 단합하기 어렵다

작성일: 2019.09.28 12:20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연이은 패배와 경기력 저하에 고개 숙이 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가 토트넘 홋스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한국시간) 2019-20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에서 리그2(4부리그)의 콜체스터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나 FA컵보다 비중이 떨어지는 리그컵이지만,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대충 치르기는 어려웠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에도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다시 결승에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 리그컵 가치는 상당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앞서 치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CL 첫 경기를 2-2로 비기고 리그 6라운드에서는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해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폭탄이 터진 것이다.

팀 주장 해리 케인은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으로 필효한 것을 한쪽에 두고 팀이 승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케인의 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려고 했다가 실패했거나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헌은 내년 1월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하다. 대니 로즈는 토트넘이 내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잔류했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다수 구단의 입질이 계속되고 있다.

케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명히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가 있었고 그들이 옆에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미 이적 시장은 끝났다. 모두가 바른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케인의 말을 두고 일부에서는 다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내부 관계자를 통해 '토트넘은 케인에게 특화된 팀이다. 일부 선수는 케인에게 맞춰 팀이 운영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그들이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들인지, 또는 비주전 선수인지는 알기 어렵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