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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최용수의 경계, 안일한 자세는 치욕을 만든다

작성일: 2019.09.27 18: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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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지난 시즌의 치욕을 결코 잊을 수 없다.

FC서울에 2018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팀이 하위 스플릿은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강등의 낭떠러지에서 천신만고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며 잔류에 성공했지만 명문구단 서울의 영광에는 큰 상처가 남았다. 지난 시즌 위기의 서울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최용수 감독은 중요한 순간 다시 한 번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현재 서울은 승점 51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 성적이라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4위 대구와 5, 5위 강원과 6점 차이다.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최용수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의 말도 안 되는 추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최용수 감독은 상주전을 앞두고 이점을 강조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우리 구단, 선수단, 팬들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건 지난 시즌 초반 설마 하위 스플릿으로 갈까, 설마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갈까 그렇게 편안하게 생각했다. 결국 해서는 안 될 2경기를 했다. FC서울에 치욕스러운 상황이 왔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서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 강원과 2경기 차인데 또 뭔가 모를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모두 마찬가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편하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하면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나부터 다잡아야 한다. 절대 쉽게 갈 수 없다. 작년의 아픈 시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게 최근 나를 괴롭히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위기의 서울을 이끌고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른 상위권 팀보다 선수층이 얇지만 없는 살림에 꾸역꾸역 승점을 쌓았고 결국 3위를 달리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 서울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팀이지만 여전히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더 강한 팀으로 만들길 원한다. 최용수 감독은 안일함이 치욕을 만든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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