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토트넘 분위기…손흥민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작성일: 2019.09.29 17:0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이겼다. 레스터 시티전 패, 콜체스터와 EFL컵 충격패 뒤에 온 값진 승리였다.
손흥민은 선발이었다.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었다. 과감한 돌파로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전반 23분 은돔벨레 선제골에 기여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에릭센에게 패스로 기점을 만들며 케인이 결승골에 관여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포체티노 감독 아래 엄청난 성과를 냈다. 여름과 겨울에 한 명도 영영하지 않고,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비결은 끈끈한 정신력이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은 그렇지 않다. 지난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 포체티노 감독도 선수단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2019-20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난해와 달리 선수 보강을 했지만 흉흉한 분위기다. 초반이지만 성적도 들쑥날쑥이다. 손흥민은 한 뼘 더 성장하고 노련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팀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 속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에도 그랬다. 흔들린 분위기를 묻자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원정이든 홈이든 이겨야 한다. 사우샘프턴전에서 1명이 부족했지만 끝까지 싸웠다”고 답했다.
세르지 오리에 퇴장에도 책임감과 정신력을 강조했다. 퇴장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라운드에 헌신할까가 핵심이었다. “퇴장은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다. 우리가 잘 커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늘 경기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분위기가 올라왔을 것”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었다.
스스로에게 관대하지도 않았다. 팀은 승리했지만 더 날카롭지 못해 아쉬워했다. “승리했지만 내 경기는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이유다. 실제 “오늘 내 경기력은 너무 마음에 안 든다”라는 말을 두 번이나 하며 씁쓸히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
7만명 이상 사망, ‘충격 조롱’ 이스라엘 총 모양 세리머니, 경고 받고 퇴장…“이스라엘 군사 행동이 언론 지면 장식하고 있는 주간에 발생”
2026-09-25
-
韓 축구 경악, 이강인 30일 만에 아틀레티코에 적응한 이유 공개…“시메오네 요구 조건·전술 주문·훈련 방식 수개월 전 입수→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26-09-25
-
‘마사지 받는 중 스마트폰 금지’ 팀 규율 싹 바꿨던 클롭 감독의 독일, 네덜란드와 1-1 무
2026-09-25
-
마사지 중 스마트폰 금지, 시간 엄수…대표팀 1부터 10까지 뜯어고치는 클롭, 독일 국가대표에 명확한 규율 도입
2026-09-24
추천 콘텐츠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