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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17승 산체스, 레이번-김광현과 SK 역사 나란히…"개인적으로 큰 영광"

작성일: 2019.09.29 17:05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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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앙헬 산체스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SK 앙헬 산체스(30)가 와이번스 구단 역대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산체스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한 채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고구속 155㎞를 찍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79개의 공을 뿌렸다. 투구수만 놓고 보면 완봉승까지 기대할 수 있었으나 역투를 펼친 까닭에 오른쪽 팔꿈치가 타이트해지는 불편함이 느껴져 투구를 중단하고 불펜진에게 남은 2이닝을 넘겼다. 서진용과 하재훈이 1이닝씩을 책임지면서 2-0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산체스는 시즌 17승(5패)을 기록하게 됐다. 17승은 SK 구단 창단 후 역대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종전에는 2007년 케니 레이번, 2010년 김광현이 17승을 거둔 바 있다.

산체스는 경기 후 "오늘은 팀이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투구했다. 그러다보니 팔꿈치가 약간 불편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투구하는 데는 전혀 문제없다"면서 "팀 동료들도 같은 마음으로 수비에서 도와줬고 불펜이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줘서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구단 역사상 시즌 최다승 타이인 17승 기록을 달성한 데 대해서는 "구단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다 보니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몸 관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팔이 뭉치는 증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올 시즌 내내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 산체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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