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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vs 벨라, MLS 최고의 라이벌전 '엘트라피코'

작성일: 2019.10.26 07:00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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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이충훈 영상 기자]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는 풋볼(NFL), 농구(NBA), 야구(MLB), 아이스하키(NHL)다. 하지만, 최근 이 프로 스포츠들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가 있다. MLS(Major League Soccer), 미국 프로 축구다.

MLS는 1996년 시작된 역사가 길지 않은 리그다. 초기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평균 관중이 NHL, NBA를 뛰어넘을 만큼 큰 사랑을 얻고 있다.

현재 MLS는 미국 21개 팀과 캐나다 3개 팀, 총 2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팀당 34경기씩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고, 정규 시즌 각 리그 7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최고의 라이벌이 만났다. 정규 시즌 서부 리그 1위 LA FC와 서부 리그 5위 LA 갤럭시의 지역 라이벌전으로 일명 '엘트라피코'로 불린다. LA FC에는 멕시코 대표 카를로스 벨라가 있고, LA 갤럭시에는 우리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LA FC가 LA 갤럭시를 5-3으로 이겼다.

이날 LA FC의 카를로스 벨라는 2골 1도움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MLS 최고 더비다운 명승부였다. 하지만 경기 외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90분 내내 앉지 않고 서서 응원을 펼친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응원, 아름다운 경기장과 잘 정돈된 잔디, 호텔을 연상시킬 만큼 깔끔한 경기장 내부 시설까지. MLS의 성장이 놀랍다.

한편, LA 갤럭시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LA FC는 국가대표 김기희의 소속 팀 시애틀 사운더스 FC와 MLS컵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이충훈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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