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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최초 女메인앵커 이소정 "과감한 선택에 나도 놀라…절실한 분위기 느껴"

작성일: 2019.11.27 14:56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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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9'의 첫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된 이소정 앵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 '뉴스9'의 첫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된 이소정 앵커가 포부와 첫 방송 소감을 털어놨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KBS 뉴스 새 앵커 기자 간담회에서 이소정 앵커가 첫 여성 메인 앵커로 발탁된 각오를 밝혔다. 

이소정 앵커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스스로 'KBS가 이런 과감한 선택을 했단 말이야?' 했다"라며 "정신이 없는 와중에 곱씹어 보니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절실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앵커 하나 바뀐다고 뉴스가 다 바뀌진 않는다. 이런 과감한 변화와 선택 자체가 주는 메시지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그만큼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기대 이상의 응원과 성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내부적으로도 '우리가 해 보자'라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자신감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앵커는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스타 앵커도 아니고, 국장 본부장처럼 보도국을 이끌어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대화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 나는 중간 역할일 것 같다. 신뢰도도 하나하나 쌓아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틀 전 첫 방송에 대해 그는 "떨 정신도 없었다. 특종 보도도 있었고, 첫 방송이라 꼼꼼한 본부장이 요구한 것도 많았다"라며 "친절하게 뉴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딱딱한 앵커 멘트를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바꾸고, 대화하듯 바꿔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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