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통산 100골' 음바페…'메시-호날두' 왕위 계승 1순위
작성일: 2019.12.13 15:0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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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5-0으로 완파했다. 마우로 이카르디, 파블로 사라비아, 네이마르,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음바페에겐 더없이 의미가 큰 경기였다. 음바페는 이 득점으로 클럽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AS모나코에서 60경기에 나서 27골을, PSG로 이적해 103경기에서 73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21년 11개월 21일 만에 100골 고지에 올랐다. 만으로 21살이 되기 전에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 영리한 움직임까지 공격수로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면서 세계 축구계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축구계에도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시대였다. 지난 12년 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11차례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가 6번, 호날두가 5번으로 그 차이도 크지 않았다. 유일하게 이 구도를 깬 것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타이틀도 차지했던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였다. 심지어 2007년 카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때조차 호날두와 메시가 각각 2위에 올랐다.
21번째 생일을 앞둔 음바페는 메시-호날두 시대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다. 같은 시기의 메시, 호날두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앞선다. 메시의 100호 골은 2010년 1월에 세비야전에서 터졌다. 당시 22세 6개월 23일의 나이였다. 호날두는 스포르팅CP과 맨유에서 뛰며 2008년 1월 22세 11개월 22일의 나이로 10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음바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큰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프로 2번째 시즌인 2016-17시즌에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르는 동안 9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이미 4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 당시 17세의 나이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7년 3월 18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반 뒤에 19세의 나이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7경기에서 4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프랑스의 우승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제 메시와 호날두는 30대 중반에 접어든다. 여전히 현재 기량은 뛰어나지만, 이제 기량이 발전할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새로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등장할 시기다. 유력한 후보였던 네이마르 역시 27살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상황에서, 20대 초반인 음바페보다 뛰어난 영건은 찾아볼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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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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