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류현진 영입 대화 나눴다… 카이클이 이상적 후보” LA타임스
작성일: 2019.12.20 05: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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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지역 최대 언론인 ‘LA타임스’는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LA 에인절스가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여러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이며, 류현진과 카이클은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최대어들이다.
다만 ‘LA타임스’는 “협상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이면서 “보도에 따르면 다른 8개 구단도 류현진과 카이클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자유계약선수(FA) 야수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과 7년 2억4500만 달러(약 2857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정작 급한 선발 로테이션 보강은 지지부진이다. 에인절스 선발진은 올해 선수들의 잦은 부상 속에 표류했다. 5.64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리그 29위였다. 딜런 번디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에이스감은 아니다. FA든 트레이드든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LA타임스’는 에인절스가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와 웨이드 마일리(신시내티)를 놓쳤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풀이했다. 게다가 렌던의 에이전트는 보라스로 두 선수와 같다. 렌던 계약 과정에서 충분히 만났고, 어느 정도의 교감을 나눴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류현진보다는 카이클이 더 팀에 어울린다는 게 ‘LA타임스’의 분석이다. ‘LA타임스’는 “카이클은 에인절스에 이상적인 선수다. 그는 큰 부상 이력이 없다. 또한 땅볼 유도가 좋아 에인절스에서 빛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인절스의 내야 왼쪽(유격수·3루수)은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안드렐턴 시몬스와 렌던이 버틴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이전까지 150이닝을 던진 적이 두 번밖에 없었다”고 지적하면서도 “건강할 때는 눈부셨다. 2019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였다. 9이닝당 볼넷 개수는 리그 최저인 1.18개였다”면서 능력을 칭찬했다.
관건은 에인절스가 두 선수에 투자하느냐다. ‘LA타임스’는 “류현진과 카이클은 각각 연평균 2000만 달러 안팎의 다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에인절스가 어느 정도의 팀 연봉 유연성은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지의 문제라는 것이다. ‘LA타임스’는 “두 선수를 선택하지 않으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투수를 얻기 위해 최고 수준의 유망주를 포기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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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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