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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아놀드, 풀백인데 20도움으로 PL 전체 1위

작성일: 2019.12.27 14:5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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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오른발이 번뜩였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PL) 19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2위 레스터(승점 39)를 승점 13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다. 피르미누는 2골을 몰아치면서 레스터를 곤경에 빠뜨렸다. 아놀드는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골과 2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아놀드가 정확한 크로스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아놀드는 후반 29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로 정확하게 피르미누의 추가 골을 도왔다. 3분 뒤인 후반 32분엔 간결한 원터치 슈팅으로 직접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제임스 밀너가 기록한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도 아놀드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진행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도 아놀드는 81.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아놀드의 장점은 정확하고 강력한 오른발이다. 아놀드의 크로스는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궤적을 그린다. 높은 크로스는 물론이고 낮은 크로스에도 능하다. 세트피스에서도 오른발 킥이 예리해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한다. 지난 시즌부터 밀집 수비를 펼치는 팀들을 맞아서도 아놀드의 강하고 정확한 크로스가 하나의 해법이 되기도 했다.

1998년생인 아놀드는 아직 21살에 불과하다. 2016-17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얼굴을 종종 내보이더니 2018-19시즌엔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2018-19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20개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간 전체 1위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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