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톡]이병헌 "아카데미 투표할것…'기생충'에 힘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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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개봉을 앞둔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인 이병헌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등극한 소식에 반색하며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11월에 미국 LA에 있었다.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면 ('기생충'에 대한) 그쪽 업계 사람들 온도가 굉장히 뜨거웠다"며 "상을 기대해볼 수 있겠구나 했을 정도로. 아니나다를까 지금 본상 수상가능성이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한국영화 101년이 됐는데 기념비적인 사건이 탁 생기면 그걸 발판으로 뭔가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앞으로 또 뭔가 하는 후배들에게 되게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하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다"라고 의미를 짚었다.
아카데미 회원인 이병헌은 "DVD가 다 온다. 저도 회원이니까 권리를 행사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고 온통 외국어로 된 작품들을 여러 편 보고 평가해야 하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이병헌은 "어떻게 투표하는거냐 했더니 온라인으로도 한다더라. 이번에는 2월 6일까지가 마감"이라며 "힘을 보태고 싶다. 투표라는 건 또 객관성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워낙 좋은 영화니까"라고 웃음지었다.
이병헌의 신작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이병헌은 대통령에게 총을 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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