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배고픈' 김학범 감독. "올림픽 진출 고맙다, 이제는 우승이다"
작성일: 2020.01.23 00:36
박대성 기자,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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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최초 2위를 확보해 도쿄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 인터뷰에서 “1차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2차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향해서 달려가겠다"라며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에 그치지 않고, 챔피언십 우승을 열망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130분까지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 상대는 후반전에 체력 저하를 일으킬 것이고, 우리의 승부수는 체력이라고 미팅 때 말했다"라면서 하프타임에 어떤 동기부여를 줬는지 묻자 "라커룸에서 차분하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패스도 차분하게 하면 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9회 연속이란 기록은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김 감독은 "부담이 컸다.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두 번의 기회가 있지만 한 번에 끝내고 싶었다. 우리에게는 한 경기 밖에 없다고 주문했다. 반드시 이기자고 했다. 물론 내색할 수는 없었다. 속으로 삼키며 선수를 믿었다"라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우승과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을 해냈다. 감독으로서 어떤 동기부여가 있을까. "어떤 경기든지 소홀히 할 수 없다. 매 경기 피를 말리게 한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면서 승리하면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차분하게 설명했다.
호주전은 전술적으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뒀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매번 교체하는 선수마다 최고의 경기력과 골을 넣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 감독은 "비슷한 질문인 것 같다. 사실 태국에 올때부터 그렇게 준비했다.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더운 날씨에 힘들다. 선수를 소집해서 훈련을 하면서 이원화 경쟁을 유도했다. 어떤 선수가 나가도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준비한게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 따라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선발을 짰다. 우리 팀의 확실한 베스트인 이동경과 이동준을 교체로 쓴 건 승패를 바꾸는 역할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도박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너희들은 할 수 있다는 주문을 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김성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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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김성철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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